공현진해변 수뭇개바위일출, 송지호해변 서낭바위 Gonghyunjin Beach sumutgae Sunrise, Songjiho Beach Seonang Bawi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 해변은 바다에 낮게 솟아있는 수뭇개(옵바위)바위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일출 장면이 연출된다.
동해에는 추암해변을 비롯해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일출명소가 많은데, 공현진 옵바위의 일출도 그중에 한곳이다.
특히 새벽 여명이 밝아올 무렵 옵바위의 실루엣과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은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송지호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와 인정리, 오봉리에 걸쳐 있는 둘레 약 6㎞의 석호인데. 송지호는 작은 만의 입구에 모래가 쌓여 사주가 발달하면서 바다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이다.
이러한 석호는 하천에서 공급되는 퇴적물에 의해 점차 메워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1,500년 전 지금의 송지호 자리는 정거재라는 사람의 문전옥답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늙은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자 쇠절구를 던지고 사라졌는데, 쇠절구에서 계속 물이 솟아나 호수가 생겼다고 한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는 넓은 사빈이 있어 해수욕장과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의 경치는 맑은 물과 소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호수 맞은편 죽도 일대에는 송지호해수욕장이 4 km에 걸쳐 있다.
이곳의 서낭바위지대는 송지호해변 남쪽의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미지형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화강암층 사이로 두터운 규장질 암맥이 파고든 형태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이 위치하는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신을 모셔놓은 우리나라의 전통신앙의 영역으로, 서낭당 일대는 물건을 함부로 파거나 헐지 않는 금기가 지켜져 온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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