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백브리핑] '독설' 김해영의 존재감…손 떤 추미애 [MBN 프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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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میلیون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 앵커 】  민주당의 대통령
【 앵커 】
 민주당의 대통령 취업준비생들, 어제 면접관 앞에서 압박 면접을 봤습니다.
 다들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 김은미 기자의 백브리핑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김 기자, 저희도 얼마전에 전해드렸지만, 면접관 선정부터 논란이 좀 있지 않았어요?    

【 기자 】
 네, 대선주자들을 심사할 면접관을 두고도 초반부터 말들이 많았었죠.

 '조국흑서'의 저자 김경율 회계사, 민주당의 쓴소리 담당 김해영 전 최고위원,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영 대표가 면접관이었지만,

 대선주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김경율 회계사가 유인태 전 사무총장으로 교체되고, 김소영 대표는 부담스럽다고 자진 철회하고, 김경율 회계사 대신에 선임된 유인태 전 사무총장마저 손을 저으면서 최종 면접관엔 김해영 전 최고위원만 남고, 2명이 바뀌었습니다.

【 앵커 】
 그래도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남았네요?  

【 기자 】
 김해영 전 최고위원도 위태위태했습니다.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추미애 전 장관, "의사 안중근을 일본 형사에게 검증과 평가를 하라고 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할 거다"라면서, 자신을 안중근 의사, 조국 사태를 비판했던 김 전 최고위원을 일본 형사로 비유했었는데요.
 
 김해영 전 최고위원, 꿋꿋하게 남아서 어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 앵커 】
 그럼 추 전 장관 면접을 김 전 최고위원이 봤다는 건데, 분위기 묘했겠는데요?

【 기자 】  
 분위기 살벌했습니다. 어제 상황 볼까요?
     
『SYNC: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국민 면접관 (어제)
"후보님께서는 면접자로서 면접관에 대한 불만사항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이는 면접을 받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YNC: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어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속만 민주당, 무늬만 민주당이 아니라 정체성과 역사성, 그런 점에 있어서 민주당이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개혁이라는 게 쉽습니까? 5년 만에 개혁을 완수할 수 있습니까?"』

『SYNC: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국민 면접관 (어제)
"본인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고 본인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일본 형사에 비유하셨습니다. 후보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많은 국민들은 전부 친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SYNC: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어제)
(지금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단정한 적 없고요. 우리가 더 민주당이 민주당답게 하자, 그런 말씀이에요."』  

보셨나요? 추다르크, 추미애 전 장관이 김 전 최고위원의 파고드는 질문에 손을 떨기까지 했습니다.

【 앵커 】
 다른 후보들한테는 어땠어요?

【 기자 】  
 추 전 장관한테만 콕 집어 이런 건 아니고, 모든 후보에게 공평하게 독설을 날렸습니다. 그 모습도 같이 보고 오시죠.

『SYNC: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국민 면접관 (어제)
"조국 전 장관 지명 건으로 나라가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당시 이 후보님께서는 국무총리로 계셨습니다. 조국 장관 임명 여부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께 찬성 반대 중 어떤 의견을 내셨습니까."』

『SYNC: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어제)
"안 하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계셨기 때문에 그리고 대통령께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SYNC: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국민 면접관 (어제)
"민주당 후보 중 유독 형수 욕설 논란,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에 관한 논란이 많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YNC: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어제)
"여배우 얘기는 더 안 하셔도 제가 얼마나 더 증명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고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긴 하지만 제 인격의 부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제가 사과드립니다."』

 조국 전 장관 임명 당시 총리를 했던 이낙연 전 대표에게는 그때 대통령에게 어떤 의견을 냈지를 물었고,

 형수 욕설 논란, 여배우 스캔들 논란의 당사자인 이재명 지사에겐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 앵커 】
 흥미진진하네요. 흥행은 좀 됐어요?

【 기자 】
 어제 생중계한 이 국민면접의 동시 접속자는 약 2만 명가량이었습니다.  
 
【 앵커 】
 상당히 많이 시청을 했군요?

【 기자 】
 하지만, 이걸 흥행이었다고 보는 게 맞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지난 1일에 있었던 국민면접 1탄 때, 이때는 평일인데도 동시 접속자가 2만 명이었는데, 휴일이었던 어제 비슷한 접속자 수가 나왔다는 건, 사실상 동시 접속자 수 3만 명이 나온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16강전에 '밀린 것 아니냐'란 말도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김해영 전 최고위원 말고, 최초 면접관이었던 김경율 회계사와 김소영 대표가 그대로 면접을 했었더라면 좀 더 흥미진진한 면접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거죠.      

【 앵커 】
 면접을 봤으면 결과도 당일 나오나요?

【 기자 】
 면접 결과도 좀 흥미로운데요.

 3위까지만 발표를 했는데, 1위가 이낙연 전 대표, 2위가 최문순 강원지사, 3위가 이광재 의원이었습니다.

 여론조사상 여권 주자 중 부동의 1위인 이재명 지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3순위 안에 든 사람들은 오는 7일에 있을 3차 국민면접 때 발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 앵커 】
 3차 면접도 기대가 됩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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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4/1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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