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품으로'...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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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1 سال پیش - 앵커 멘트    대통령이 살던
앵커 멘트
 
 대통령이 살던 집, 방안에는 또 책상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었을까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공무원 시절부터 대통령 퇴임 뒤 서거 때까지 30년 가까이 살았던 자택이 복원돼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이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최규하 당시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 대행에 이어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물러날 때까지 7개월 남짓 재임했던 짦은 대통령...

녹취 최규하 전 대통령 : "나는 오늘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그가 공무원 시절부터 30년간 살았던 서교동 가옥이 복원됐습니다.
 
   5.16 정변 직후 공무원 신분으로 받았던 야간 통행증...
 
   직업 공무원으로 시작해 총리까지 오른 공직 생활의 자취들입니다.
 
   매일 수첩에 기온을 적을 정도로 온도 체크를 중시해 집안 곳곳에 설치한 온도계... 두자리 전화 국번이 세월을 말해줍니다.
 
   첫 딸이 태어난 1953년 직접 샀다는 선풍기...
 
 달력 뒷면을 잘라 만든 메모지...
 
 이 집에 들어 온 물건은 집 밖으로 나가는 법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복원된 최 전 대통령의 집은 김구 선생이 살던 경교장, 장면 전 총리 가옥에 이은 정부수반 유적복원 사업의 세 번째 작업의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황요한(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 : "전직 대통령의 집이라기보다도 대통령이 살았던 시대의 소품이나 생활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그런 역할을..."

   서울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던 이화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당동 자택도 2015년까지 복원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11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2/07/1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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