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직배송] 더 이상은 힘들다는 청소년지도사들의 현실 / KBS 210527

광주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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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청소년 수련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청소년과
청소년 수련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현장에서 근무하며 청소년활동 지원하는 청소년지도사들이 지난 5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용 안전과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 지역의 청소년지도사들은 지난해 광주시가 ‘청소년지도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를 제정하고 구립 청소년시설의 지도사 추가배치 및 지원을 약속했으나 1년 째 지켜진 것이 없다며 반발한 것이다.
지난 3일, 광주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공개한 지난해 광주 구립 청소년시설 현황을 보면 광주 5개 자치구 청소년수련관 수용정원은 2450명이지만 배치된 청소년지도사는 26명. 청소년지도사 1명이 청소년 94명을 관리하는 셈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 25명당 청소년 지도사 1명을 두도록 하는 청소년시설 직원 확보 평가 기준보다 약 70명이 많은 실정이다.
또한 구립 청소년지도사의 월급은 1,844,000원~1,934,000원으로 광주광역시 월 생활임금 2,198,580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는 7년차 이순아 청소년지도사의 한 달 급여는 180만원 남짓. 근무경력에 해당하는 수당 또한 없다. 이 씨는 연차, 호봉제와 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증 취득한 자부심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운영비 지원이 80%~100% 지원되는 사회복지지설과 달리 운영비 지원이 아예 없는 시설부터 운영 경비의 20% 또는 최대 50% 정도 수준으로 지원받는 시설 등 차등 지원을 받고 있어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청소년수련시설의 현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장기간 휴관조치 됐지만 정부의 대책에 청소년시설은 제외되기도 했다.
이렇게 열악한 처우에도 사명감 하나로 버텼지만 더 이상은 힘들다는 청소년지도사들. 이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오직 청소년만을 위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대책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3/0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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