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 한글 1.0을 찾습니다" / YTN

[앵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아래아 한글 1.0'을 찾습니다.

1989년 4월에 태어났고요.

부모는 이찬진, 김택진 등 서울대 컴퓨터연구회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특징은 워드프로세서 한글의 최초 상용버전이라고 하고요.

현상금도 있습니다.

이토록 애타게 찾아 헤매는 이유는 2013년 6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아직 초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데요.

당시에는 저작권 인식이 없었던 시절이라 대부분 불법 복제를 해서 썼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회사까지 조퇴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집에 갔는데 1.5 버전."

"집안 전체를 다 뒤져서라도 꼭 찾아내고 말겠다."

"몇 년 전에 쓰레기통에 버린 그거? 아~아깝다!"

"만약에 있어도 조금 더 기다려야지. 운석도 그렇고, 왜 이렇게 인색해."

"저게 얼마나 대단한 건데 참 빨리도 문화재 됐다."

"V3 최초 버전도 문화재로 등록해 주세요."

무조건 새로운 것이 최고인 줄 아는 요즘 세상에, 옛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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