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5차 범국민 촛불대회

3일 저녁 서울 종로 청계광장에서 284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의 주최로 '5차 범국민 촛불대회'가 열렸다. 한 달 보름동안 이어져왔던 촛불집회 중 이날은 가장 많은 인원인 약 3만여 명(경찰추산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청계광장과 주변 도로를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웠다. 이날 촛불집회 직전 민주당이 처음으로 장외투쟁을 나서면서 국회의원들 또한 대거 참석했다.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이 무대에 올라 국회의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또 조희연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공동의장과 김중규 공무원노조 위원장, 국정원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정원국민감시단, 통일대행진단 학생들도 참여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했다. 이 영상은 이날 오마이TV의 생중계 영상 전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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