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좋고 소리 좋은 고장, 익산! 함라마을에는 인심 좋은 3부잣집이 있다. 고택 규모가 무려~! | 전북 익산 | 한국재발견 [KBS 201302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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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발견 [보석 같은 천년의 기억을 만나다 - 전북 익산]

1. 1,400년을 지켜온 익산의 전통. 석공예
익산은 천 년 전 신라 석조 예술이 발전했던 아사달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우리나라 3대 화강석 산지 중 하나인 익산 황등 석산. 특히 이 석산의 화강암은 질 좋기로 유명하다.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어 석공들이 가장 다루기 좋은 돌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 문화는 현대까지 이어와 꽃을 피우고 있는데 아사달의 후예로 불리는 석공예 명장 권오달. 38년간 800여점의 석공예 작품을 만든 익산 최고의 명인 중 명인인 권오달 장인은 하나의 돌이 만들 수 있는 역사를 기록하며 오늘도 정을 다스리고 있는데. 돌과 함께 살아온 그의 아름다운 손끝을 통해 백제가 만들고 천사백년의 역사가 지켜온 익산의 문화를 만난다.

2. 백제 천년 사랑의 숨결, 미륵사지
백제의 유적지 익산. 수많은 백제 유적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설과 연결 된 문화재 미륵사다. 백제 최대의 사찰인 이곳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자 가장 큰 석탑으로 알려진 미륵사지 석탑이 남아있다. 한국 석탑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미륵사지탑. 서동과 선화의 아름다운 전설과 함께 익산의 역사를 대표하는 미륵사지를 통해 백제 문화의 최전성기, 그 문화를 이끌었던 익산의 역사를 함께 본다.

3.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 이리역(익산역) 폭발사고의 기억
사통팔달의 중심지로 많은 철도가 다녔던 익산역은 호남, 장항, 전라선을 경유하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인터넷 예매가 없던 6-70년대 명절을 앞두고 기차표를 사기위해 번호표를 들고 대기하던 줄이 역 대합실을 가득 메웠던 추억의 장소였다.
그러나 1977년 11월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사고를 겪는다. 이리역 폭발사고가 바로 그것.
이 사고로 무려 건물 9500채가 파괴되어 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고 59명의 사망자와 더불어 134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익산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사고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이리역 폭발사고. 지난해 개통 100돌을 맞은 익산역을 통해 익산의 근현대사를 다시 본다.

4. 보석공예의 도시, 익산
금동향로, 금동 신발 등 금과 보석을 가공하며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겨줬던 백제의 문화는 보석의 역사로 이어졌다. 최근 익산의 보석 산업은 과거의 전통이 이어져서 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귀금속에 가공됐던 곳이 바로 익산이었다.
이 빛나는 역사는 현재 보석도시 익산의 명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익산에 위치한 보석박물관은 이런 백제의 유적이 현대로 계승된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백제의 문화를 잇고 보석의 도시 익산의 명성을 만든 보석의 문화를 이곳에서 만나본다.

5. 넉넉한 인심에 취하다, 함라마을의 3부잣집
익산은 너른 평야 가득한 호남의 많은 고장 중에서도 인심 좋고 소리 좋은 고장으로 유명했다. 근대 최고 명창 임방울은 호남가에서 [풍속은 화순이요 인심은 함열]이라 노래했다.
그만큼 인심 좋고 마음 좋은 사람들이 살던 곳 함라마을.
함라마을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있으니 바로 3부잣집이다.
전국적으로 오직 90명만 만석꾼 소리를 듣던 때에 3명의 만석꾼이 이웃하며 살았으니 진기록이 따로 없는데. 이중 김안균 가옥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백두산 소나무를 가져다 나라에서 손꼽는 도목수를 데려다 지었다 전해진다.
고즈넉한 옛 가옥의 향기를 품고 살아가는 함라마을 사람들. 익산의 역사를 지켜온 함라마을 풍경을 만난다.

6. 지난 삶을 품은 한의 소리, 익산의 판소리와 조통달
판소리하면 흔히 전주나 남원을 떠올린다. 그러나 진정한 소리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 선 익산을 방문해야 한다. 금강과 만경강이 품어 앉은 풍요로운 생명의 땅 익산이 낳고 품어 기른 소리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우렁찬 소리가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한과 비애로 표현되는 비탄조의 계면조가 유행했던 시절. 그것에 가장 능한 명창이 바로 임방울이다. 명창 송만갑, 박초월, 임방울에 이어 후학을 길러내며 익산 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조통달까지. 한이 담긴 익산 소리를 만나본다.

#부자 #집 #다큐
پارسال در تاریخ 1402/03/1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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