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떨고, 일찍 출근하고…“16일치 기본요금 감면” [9시 뉴스] / KBS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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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بار بازدید - 6 ماه پیش -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밤중에 난방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밤중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기다 보니,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기온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 아기가 있는 집들은 불편을 넘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현장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3천여 세대 규모의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밤새 온수와 난방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의영/서울시 양천구 : "물까지 찬물이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목욕을 못 했어요. 저는."]

평소보다 출근길에 일찍 나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구일문/서울시 양천구 : "샤워를 못해서 지금 찜질방에 샤워하러 가고 있어서..."]

["(그 집도 물 안 나와요?) 안 나와요. 난방도 안 되고..."]

주민들은 추위를 피해 인근 사우나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김숙이·이채은/서울시 양천구 : "밤에 좀 추워가지고 아이들이 추워 추워 그랬어요. (방이 차갑고 방이 추웠어요.)"]

[오훈/사우나 운영자 : "빨리 왔다 빨리 가고 해야 하는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인근 어린이집도 급하게 구청으로 부터 전기장판을 지원 받았습니다.

[조성미/구립 양천어린이집 원장 : "원래는 난방이 되면 관이 따뜻해야 하는데 지금 아주 차가운 상태..."]

양천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 일대 온수 공급이 끊기면서  이렇게 차가운 물만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장에는 난방이 되냐는 회원들의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김미경/헬스장 관계자 : "회원님들이 춥다고 많이들... 난방이 되는지 히터가 되는지 전화가 많이 와서 아침부터 안내하느라 조금 바빴어요."]

이번 사고로 모두 3만 7천여 세대가  22시간 동안 난방 등을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 달 요금에 16일치 기본요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 서원철 정준희/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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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난방 #온수
6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10/2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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