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우파 방향 튼 뉴질랜드... 원주민과 극한 대립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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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بار بازدید - 8 ماه پیش - 【 앵커 】좌파에서 우파로 방향을바꾼
【 앵커 】
좌파에서 우파로 방향을
바꾼 뉴질랜드 신정부가
반원주민 정책을 추진하려다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원주민언어를 공용어에서
폐지하는 것은 물론
법적 지위에 관한 조약도
다시 해석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기자 】

시위대 수백여 명이 의회를 향해 행진합니다.

새로 들어선 보수당 연립정부의 '반 마오리족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라위리 와이티티 / 마오리당 공동 대표: 이 시위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항의가 아니라 활동입니다.]  

현지시간 6일 뉴질랜드 전국 20개 지역에서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마오리'라 불리는 원주민인데
마오리족에 대한 전 정부의 정책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럭슨 / 뉴질랜드 총리(지난달 29일) : 연립정부 출범 100일 안에 시행할 업무 계획을 설명할 겁니다. 낭비성 지출을 없애고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럭슨 신임 총리는 지난달 경제 개선을 최우선하는 '100일 안에 시행할 49가지 정책'을 내놓았는데 '반 마오리족 정책'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현재 뉴질랜드 인구의 1/6정도가 마오리인이며 사실상 많이 쓰는 공식언어는 영어이지만, 마오리어도 엄연한 법적 공용어입니다.

마오리어와 이를 쓰는 마오리족의 법적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공용 사용을 철회하고 마오리족을 위한 보건국 역시 없애는 내용입니다.  

[시위자 : 우리는 250년 동안 마오리족의 권리를 위해 싸웠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신임 정부가 내세운 '금연 세대' 법안 폐기 역시 마오리족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2021년 기준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흡연율이 뉴질랜드 성인 흡연율에 비해 약 3배 정도인 22.3%에 달하기 때문.

여기에 각종 자원에 대한 마오리족의 권리를 인정한 와이탕이 조약 역시 재평가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은 더욱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뉴질랜드 #새정부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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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9/16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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