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2%대 둔화 흐름…‘가공식품’ 인상에 물가 부담 여전 [9시 뉴스] / KBS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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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بار بازدید - 2 ماه پیش - 2022년 7월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2022년 7월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이후 상승폭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4월 2.9%로 내려온 뒤 지난달엔 2.7%를 기록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뺀 근원물가 상승률은 2.2%까지 떨어졌죠.

최상목 부총리는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추가 충격이 없다면'이란 전제가 있습니다.

이상 기후와 유가 변동은 여전한 물가 불안 요인입니다.

높은 농산물 물가에 석유류 상승률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친데요.

가공식품까지 가격이 인상되며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잡니다.

[리포트]

튀김 요리 등에 주로 쓰이는 이 올리브유의 가격은 지난달 4천 원 넘게 인상됐습니다.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조미김도 최근 한두 달 사이 10% 넘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임애영/경기도 부천시 : "너무 부담스럽죠. 물가는 오르지 월급은 적지 그러니까 그냥 힘들죠. 두 개 살 거 하나 사고."]

이처럼 식품업체가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용유와 조미김, 참기름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평가입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이번 달에 다른 건 다 둔화 됐는데 가공 식품은 (상승 폭이) 높아졌으니까. 지난달, 지지난달 (가격) 인상한 것들도 다 (통계에) 들어가는 거죠."]

이달 들어서도 가공식품 가격은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가나 초콜릿 등 과자와 칠성 사이다 등의 음료 가격이 올랐고, 샘표 간장은 다음 주에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

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부담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올라간 가공식품은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가공식품은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가 높아 조금만 가격이 올라도 부담이 크게 느껴지는 품목입니다.

정부는 식품 기업의 원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커피 농축액과 전지 분유 등에 대해 할당 관세를 새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바나나 등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 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하고 공공 기관에는 공공 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박미주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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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3/1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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