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코드를 짜는 개발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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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6 ماه پیش - 나쁜 코드를 짜는 개발자의 최후개발자
나쁜 코드를 짜는 개발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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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버릇은 고치기 힘듭니다. 근데 그게 나쁜건지도 모르면 고치지도 못하겠죠.
그런데 나쁜건지도 알면서 안고치는 휴먼은 최악입니다.
물론 저도 최악의 휴먼입니다. 맞아.. 최악의 개발자랄까..
나쁜 코딩의 예를 너무 잘 아는데 안 고치니 최악의 휴먼이라는 겁니다.
오늘 보니 나쁜코딩을 하던 신입이 딱 걸렸네요.
선임들의 질타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저런놈은 돌로 쳐야해!
그건 너무 심하잖아?
무슨 코딩 애착증도 아니고..
조용히 해라!
언놈이여?
너희들은 나쁜코드를 짠적이 없는것이냐?
너희 중에 죄 없는자가 저 신입을 돌로쳐라.
우리는 나쁜 코드를 짠적이 없다고!
그럼 보자. 지금부터 내가 말한 것을 어긴 자식들은 모두 범인이야!
첫째, 변수명 맘대로 지은 녀석들...
이름 짓는거 귀찮지? 생산성 낮지?
변수명을 동사로 짓거나 메소드를 명사로 짓거나
쳐 읽어도 뭔 뜻인질 모르니 이게 무슨 코드인지 알라면 구동부터 해봐야해.
남들이 봤을 때 내 소스를 금방 이해할 수 있게 지었냐 이말이다!
그리고 두번째, 프로젝트에 맞는 코딩 스타일을 무시하는 것!
왜 쓸데없이 독자적인 객체를 만들어서 휴먼을 햇갈리게 하냔 말이다.
블록처리 맘대로 하고 카멜 표기법으로 왜 안 쓰냐고?
내가 뱀새끼처럼 스네이크 표기법 쓰지 말라고 했지?
들여쓰기를 안 하니까 어떤 문장인지 알수가 없잖아?
세번째, 왜 이렇게 짧은 코드 만드는데 집착하는 애새끼가 있어?
20줄 짜리를  2-3줄로 줄이는거 재밌을지도 몰라도 가독성이 존나 떨어져.
간결함 보다는 높은 가독성이 훨씬 중요하단 말이다.
2-3줄 짜리 파악하는데 20분이 넘게 걸릴수도 있고
오히려 20줄 짜리는 1분도 안되어서 파악 가능할 수도 있어.
좀 똑똑해 보이는 코드를 작성하란 말이야.
네번째, 의미없는 최적화는 좀 하지 말아라.
조회할 때 10초 걸리는거 1초 걸리게 하는 최적화는 당연히 필요하지.
그대로 배포하면 고객한테 싸대기 맞을 테니까.
그런데 왜 0.2초 걸리는 부분을 0.1초로 줄이겠다고 쓸데없는 시간을 투자하냐 이말이다.
그건 프로젝트 다 끝나고 나서 니 시간이 남을 때 공부한다는 셈치고 하란 말이야.
기껏 최적화 했는데 갑님의 요구사항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니가 만든 최적화들은 쓰레기가 된다고
다섯번째, 파라미터에 "하드코딩"을 쳐 박는 놈들이 있어.
야이씨.. 그러다 관련된 정보 통으로 바꿔야 할 때 오면 어떤 날벼락을 맞을라고?
금융권의 경우 값에 따라서 모르고 바꾸지 않았을 때 사고로 이어진다고.
제조에서도 완전히 다른 물건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제품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단 말이다.
이런 경우 ENUM을 써 달라는 말이다.
여섯번째, 나중에 고친다고 미룬 적 없어?
내가 그때 그 버그 고치라고 했는데 안 고쳤지?
사소한 버그라도 찾아서 바로바로 고쳐야 한단 말이야.
니들이 SM을 해봤어야 그 고통을 알지.
니네가 싼 똥을 SM들이 빡쌘 개발까지 겸하면서 다 고치고 있다고,
직접적인 현업의 질타를 받아가면서 맨날 야근하면서 그걸 다 치웠다고!
아.. 알겠어요. 저희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가.. 가자. 신입 앞으로 잘 해라.
고.. 고맙습니다. 제가 서 차장님 소스를 봤는데 완전 무결하고 정직한 코딩을 짜셨더군요.
그래?
제가 다시 처음부터 잘 배워서 차장님을 닮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죄 없는 건 나뿐이더냐?
6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11/07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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