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미래 기동전력의 핵심 K806 /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

K806/808 백호(白虎) 차륜형 장갑차

K806/808 백호 장갑차는
미래 전장환경과 군 부대의 확장된 책임 지역,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보병수송용(K806) 및 보병전투용(K808) 차륜형 장갑차이다.

차륜형 장갑차는 궤도형 장갑차(AS-21 레드백)에 비해
신속한 병력 수송과 험지 돌파가 가능해
국지적 전투 빈도가 높은 현대전에 적합한 주요 무기 체계이다.

2012년 현대로템 주관으로 연구개발 시작,
2016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2018년 최초 배치됐다.

K806과 K808은 외관상 바퀴의 수에 의해 쉽게 구분되는데
K806은 바퀴가 6개, 보병수송용(APC)으로
후방지역의 기동타격·수색정찰 임무를 맡고
K808은 바퀴가 8개, 보병전투장갑차(IFV)로
전방 야지·산악지역에서
신속한 전개와 수색정찰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808 기준 제원 으로는

전장 7.4m
전고 2.6m
전폭 2.7m
전투중량 : 20톤
항속거리 : 약 600km
엔진출력 : 420마력
탑승인원 : 11명(조종수 1명, 단차장 1명, 전투원 9명)이다.
타이어 : 전술형 런플랫 타이어
열상장치 : 조종수 열상 잠망경을 사용한다.

K806/808 백호는
420마력 국산 상용 디젤 엔진을 장착,
포장도로 최고 시속은 100km, 비포장도로는 시속 50km에 달한다.
60% 종경사 및 30% 횡경사 등판력과
폭 1.5m의 참호를 통과할 수 있어 기동력이 우수하다.

런플랫(run-flat) 전술타이어와
공기압조절장치(CTIS)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지상에서 신속히 기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바퀴가 개별로 구동되는 독립현수장치를 가지고 있고
워터제트로 수상운행도 가능하다.

런플랫 타이어는 외부 충격에 의해
바람이 새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계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특수 타이어로
바퀴가 터지더라도 시속 48km 로 한 시간 가량 주행 할 수 있다.

생존성도 뛰어나
k4 고속유탄발사기, K6 7.62mm 기관총 등 중화기를 장착하고
적의 기관총 중구경 철갑탄까지 막아내며,
대인지뢰가 폭발해도 장비와 탑승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노코크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소화장치, 화생방전 대비 양압장치 및
냉·난방 장치 등의 필수 생존장치도 갖추고 있다.

K806/808은 2023년까지 600여대가 생산되어 배치됐으며
이를 기본 차체로 활용해
30mm 차륜형 대공포, 의무 후송 장갑차, 지휘소차량 등
다양한 계열 무기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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