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에서 만난 여인] 마을 사람들은 다 떠났소! #달빛야화 / 옛날이야기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산중에서 만난 여인] 한양에 기골이 장대하고 무예가 뛰어난 무관 이인성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일찍이 관동 땅에 볼일이 있어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해가 지기 전에 고개를 넘을 생각이었으나 산길이 험한데다가 길을 헤맨 탓에 날이 저물고 말았다. "이거 큰일인데, 근처에 인가가 있는지 찾아봐야겠군." 인성은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험한 산길을 한참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저만치 수풀 사이로 홀연히 불빛이 보였다. "이런 곳에 집이 있다니?" 말을 채찍질해 가보니 고갯마루 사이에 집이 한 채 있는데 입구를 판자로 가리고 나무 지붕을 엮은 집이었다. -[산중에서 만난 여인]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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