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출산율 0.7명대 붕괴 현실로...인구소멸 가속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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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5 ماه پیش - ■ 진행 : 이광연 앵커,
■ 진행 : 이광연 앵커, 백종규 앵커
■ 출연 :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 소멸로 귀결될 수 있는 저출생 위기, 지자체 움직임까지 보셨는데요.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지난해 4분기에는 더 떨어져 0.65명을 기록한 겁니다.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한국사회,우리는 어떤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지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하고 여러 번 저출생 문제를 대담을 했는데 한마디로 박사님께서는 본질이 우리 가족이 행복하지 않아서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오늘도 그사이에 추가된 지표들을 늘어놓고 대담을 한번 이어가보겠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 전년 대비 0.06명 감소한 건데 지금 하락 폭도 커지고 있는 건가요?

[이상림]
그렇습니다. 여태까지 약간 둔화되던 추세가 다시 커지는 것 같고요. 그 말씀과 함께 0.7명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요. OECD 국가 중에 가장 낮다, OECD 절반이다, 그것보다는 이런 겁니다. 여성이 100명이 있는데 합계출산율이 0.7이라면 70명을 낳겠죠. 70명이 그 다음 세대는 얼마를 낳을까요? 70명에 0.7을 곱하면 50명이 낳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우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70명의 출생아 중에 절반만 여성이잖아요. 그러니까 35 곱하기 2면 25명이 됩니다. 100명이 한세대 반 만에 25명으로 줄어드는 것. 아닙니다. 사실은 처음에 100명이 아니라 남편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200명이 25명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고요. 한 세대 반 만에 줄어드는 거고. 그러니까 인구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빨리 줄어들면 우리가 과연 그런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년 대비 0.06명 줄어들었다고 하잖아요. 사실 우리가 0.06명이라는 수치를 보면 되게 작은 수치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굉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등락을 같이 하다가 2016년도부터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떨어지는 폭이 좀 컸어요. 0.1명 이상 떨어지는 해도 있었다가 21년하고 22년에는 감소 폭이 0.0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쯤 반등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그럴 사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첫째아 출산이 늘어난다든가 그런 사인들도 있었는데 작년 합계출산율이 0.06명이 더 줄어들었어요.

낙폭이 감소폭이 더 커졌다는 거고요. 이건 지난 시기 동안 코로나 이후에 미루었던 혼인과 출산을 재개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게 사라지는 국면이 아닌가. 그러면서 앞으로 더 빨리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굉장히 위험한 사인으로 해당이 됩니다.

[앵커]
그게 과거와 비교하게 보이는 특징인가요?

[이상림]
네, 우선 전반적인 수치로는 그런 특징이 있고요. 또 세부적으로 보면 아까 지자체 이야기도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가 14.7%가 떨어져서 합계출산율이 0.6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 출산에서 한 3분의 1 정도 출산한 경기도의 출생아 수도 8.6% 떨어져서 감소 폭이 컸어요.

특히 경기도는 굉장히 안정적인 출산율을 보이는 곳 중의 하나였는데 재작년부터 서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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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12/12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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