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생코끼리떼 3주째 하염없이 '직진'…빌딩숲 통과하나 / 연합뉴스 (Yonhapnews)

중국 야생코끼리떼 3주째 하염없이 '직진'…빌딩숲 통과하나
   (서울=연합뉴스)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의 서식지를 떠난 야생 코끼리 15마리가 3주째 북쪽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대구를 왕복한 것과 비슷한 500㎞를 걸었다고 하는데요.

   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윈난 시솽반나(西雙版納) 자연보호구에서 이동을 시작한 코끼리 떼는 지난 2일 밤 대도시인 쿤밍(昆明)까지 도착했습니다.  

   도심에서 50㎞ 정도 떨어진 쿤밍시 교외의 진닝구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이 코끼리들의 이동 경로에 사는 주민들은 긴급 대피를 했습니다.

   만약 쿤밍 도심에 들어온다면 상황이 좀 더 복잡해집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62대와 드론 12대를 동원하고, 마을로 통하는 길목은 화물 트럭으로 차단했습니다.

   쿤밍시는 야생 코끼리에게 줄 먹이 10t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코끼리의 대장정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먹이를 찾아 나섰다는 추측과 우두머리가 길을 잃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코끼리들이 이동 본능에 눈을 뜬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코끼리 #코끼리_대이동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Facebook: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vdometa8027

• #news_politics
• #
• #yonhapnews
• #
• #
• #
• #
• #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