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개인 정원으로...'나무 100그루' 뽑은 건설사 사장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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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8 سال پیش - ■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앵커]
■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

[앵커]
자기 땅이라는 이유로 공원에 울타리를 쳐서 시민들의 통행을 막고 100그루가 넘는 나무까지 뽑아버린 건설사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공무원들이 아무리 제지를 해도 막무가내였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도 좀 나눠 보겠습니다.

김 위원님, 내 땅인 건 맞는데 이게 공원부지라는 거잖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알아야 될 것은 내 땅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개발하고 내 마음대로 그 땅을 쓰는 것은 아니거든요. 근린공원 부지라고 하면 이거는 함부로 개발도 할 수 없는 부지예요. 그래서 지자체장한테 허가를 받아야 내 땅이라고 하더라도 개발 행위를 할 수가 있는데.

[앵커]
이게 법적으로도 명시가 돼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럼요. 그런데 이분은 일단은 의도 자체가 최근에 와서 그 땅을 샀어요.

[앵커]
그런데 복잡한 게 걸려 있는 걸 모르고 샀을까요? 왜 샀을까요?

[인터뷰]
아니죠. 알고 사신 걸로 보입니다. 그 땅, 그 부지를 사면 개발이 제한된다는 건 아셨어요, 이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년에 이걸 샀는데. 이거는 어떠한 형태로건 개발만 하면 한마디로 얘기해서 지가가 엄청나게 폭등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조성되거든요. 그래서 이분은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내가 이걸 개발을 해 가지고 지가를 상승시켜야 되겠다 하는 의도를 가졌던 걸로 보여져요.

[앵커]
그러면 허가도 받고 기다려서 하면 될 것을.

[인터뷰]
허가는 절대 안 납니다. 근린생활공원시설은 실질적으로 허가가 안 나는 구역이에요. 개발 허가가 안 됩니다.

[앵커]
그래서 그게 궁금했습니다. 왜 샀는지. 막무가내 회장님, 모델하우스의 왕이다. 이렇게 불리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인터뷰]
이분이 아마 전국에 모델하우스를 한 100개 정도 소유하고 있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모델하우스의 왕이다.

[앵커]
부지만 해도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어마어마하죠.

[앵커]
그런데 여기 화면을 보시면 지금 나무가 없이 밋밋한데 여기가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었던 그런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 무단으로 벌채된 나무가 113그루 정도 된다고 하고요. 지금으로 보면 모델하우스왕이라기보다는 벌목왕, 이런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공원부지를 저렇게 해서 개인정원처럼 썼다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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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5/05/0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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