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PD리포트] "마음으로 짓습니다"...구두 만드는 풍경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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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 구두'입니다[유시민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 구두'입니다

[유시민 / 작가 : 새 신발을 신고 다녀도 특별히 발이 아프거나 하지 않거든요.]

[변상욱 / 앵커 : 신어보니까 과장된 게 좀 있겠지만 운동화보다 편해….]

구두만드는풍경 2010년 1월 창업

[변상욱 / 앵커 :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뾰족한 게 없어요. 그래서 저하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모델로 나섰죠.]

[유시민 / 작가 : 그런데 제가 별로 구두 파는 데는 효과가 없었나 봐요. 몇 년 하다가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죠.]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정직하게 잘 만들고 좋은 재료를 쓰면 그 진심을 알아줘서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리라. 저만의 꿈이었던 것 같죠. 부채가 훨씬 많아지면서 결국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 멈춤이라는 마침표를….]

개업 3년 만에 처참한 실패

시각장애인 CEO 청각장애인 직원 그들의 꿈 '멈춤'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가슴 아프게 서로 헤어졌고 그분들은 오히려 저를 많이 걱정해줬어요. 저를 원망하지 않았어요.]

문 닫은 구두공장 그 후...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어요. 대통령님께서 발을 재서 꼭 사서 신고 싶어 하신다. (청와대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 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오늘까지만 잘 버텼어도 살아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폐업을 하고 구두를 만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기회가 되면 대통령의 신발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 2017년

청각장애인이 만든 문 대통령의 구두

대통령의 '낡은 구두' 인터넷에서 큰 화제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참 좋은 구두고 우리도 사 신겠다. 돈을 보태서 회사를 키워보자. 이걸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2017년, 폐업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다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뜻이 좋고 대통령이 신었고 여러 의미를 담았지만 어떤 분들은 정치적으로 해석을 하려 해서 그런 오해도 저희가 받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좀 힘겨웠고. 특히 작년에는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서 대면해서 발을 재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할 수 없어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효리 씨가 저희에게 큰 힘을 줬죠.]

어려운 시기에 힘이 돼 준 고마운 사람들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약속을 했어요. 구두 한 켤레씩 드리겠다고 했는데 모두 박장대소하면서 좋아하셨고. 즐거워하셨고]

장애인 고용 창출 사회적 기업

[유시민 / 작가 : 기업인데 존재 목표가 이윤 창출이 아니고 장애인 고용이에요. 존재 그 자체가 목표인 기업이죠.]

[유석영 /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 청각장애인 30명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자. 그 목표는 반드시 이루고 싶습니다.]

['구두만드는풍경' 직원 : 청각장애인들이 많아서 소통이 잘되고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

['구두만드는풍경' 직원 : 여기 오면 일이 있고 마음이 편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구두만드는풍경' 직원 : 구두를 만들어 사람들이 신었을 때 편하다고 말하는 게 좋습니다.]

청각장애인 9명과 지체장애인 1명이 이곳에서 '편한 구두'를 만들고 있습니다

배인수 PD[[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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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3/07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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