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을 향하네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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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5 سال پیش -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2019년 정기 연주회2019년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2019년 정기 연주회
2019년 9월 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지휘 강기성
반주 최혜진

본향을 향하네, 이 곡은 칸타타, “순례자” 중의 한 곡입니다. 고졸 하고 소박한 맛이 풍겨 나는 이유는 이 곡을 작곡하신 김두완 선생님이 우리 포스메가 남성합창 단원들의 모교인 대광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으신 인연으로 고교생들도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선생님은 우리나라 교회 음악에 큰 획을 그으신 분입니다. 아마도 선생님은 오늘 이 노래를 부르는 비교적 연장자에 속하는 단원들의 마음에도 큰 자리 매김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떠나온 고향, 본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기독교인들은 물론, 이스라엘의 긴 역사를 통해 유대인 뿐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욱 크게 나아가서 우리 한민족에게도 전해 지는 한국인들의 원형에도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원형의 하나인 장대 위에 나무로 깎아 올려놓은 오리 즉 솟대와 그리스도인들의 골고다 언덕에 높이 세워진 나무십자가에 위에 달리신 그리스 도를 같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향하고자 하는 본향의 본질이 무엇인지 또 어디인지 짐작해 보십 시오! 대한민국 현대사의 초반에 제국주의 일본의 압박을 피해, 6.25동란 당시 공산주의자들의 총칼을 피해, 북으로 남으로 흩어져 가던 아픈 기억을 솟대와 십자가에 더해 보면, 선조 대대로의 오랜 역사와 현대 사의 아픈 역사 속에서 찾는 본향과 믿음 속에서 찾아 가는 본향이 겹쳐질 것입니다.
뿌리가 뽑혀 잘려 나간 이 세상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본향은 어디일까요? 이 세상을 순례하며 가는 듯한 인생의 긴 과정의 목표는 어디일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 본향을 향한다는 마음은 시편 137편 1절부터 4절까지에,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라는 기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5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8/06/1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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