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부대 보병 제2사단 이야기 01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양구, 원통, 인제, 호국보훈의달, 6.25전쟁, 북괴남침,)

예비역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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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부대 보병 제2사단 이야기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보병 제2사단. 노도부대. 산악사단.
이제는 제2사단이 신속대응사단이라는 낯선 명칭으로 불리다보니 더 그리운 이름입니다.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도 되기 전부터 시작된 보병 제2사단의 역사입니다.
미 군정시절이던 1947년 12월 1일.
조선경비대 제2여단으로 시작하여 여순반란사건과 6.25 전쟁과 각종 대간첩작전과 수많은 훈련들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해 온 보병 제2사단.
한때 대한민국 육군의 최정예 보병부대로, 산악전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부단한 전술전기를 연마하며, 적 일백 명을 상대해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각오로 인사 구호도 ‘당백’이었던 보병 제2사단.
이렇듯 발바닥으로 고지를 누비는 최강 보병부대로 그 이름이 드높았지만 국방개혁2.0이라는 이름으로 보병이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예하부대였던 제17연대는 제12사단으로, 제31연대는 제21사단으로, 그리고 제32연대는 공중 분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가슴속에는 보병 제2사단의 이름은 영원할 것입니다.

"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그래도 괜찮아, 양구가 있으니까."

이런 오지 중의 오지였던 인제와 양구를 아우르며 중동부 전선을 든든히 뒷받침 해주던 예비교육사단 노도부대 보병 제2사단.
군부대로써 쓸 수 있는 휘황찬란한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부대이지만 이제는 옛 이야기 속에서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영원한 보병 제2사단 노도부대 용사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군 편제가 바뀌고 임무가 바뀔지라도 보병 제2사단은 영원하고, 보병 제2사단의 역사 역시 영원히 남아 기억될 것입니다.

아직도 분단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우리 선배 전우님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이 나라 이 민족을 생각하면서, 언젠가는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를 우리 노도부대 후배 전우들이 꽂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우리 보병 제2사단의 역사와 전사 기록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그 의미를 되새겨보며 우리 선후배 전우님들과 제2사단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물론 제2사단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우리 군 역사에서 제2사단만을 별도로 떼어내서 기록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제2사단과 연결된 다른 부대들 이야기와 당시 상황에 대한 곁가지 이야기까지 가급적 세밀하게 천천히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올릴 글들은 국방부에서 발간한 한국전쟁사와 인터넷 나무위키를 비롯한 백과사전, 기타 블로그 및 개인 게시물들을 검색 참조하여 작성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다만 여러모로 부족하여 우리 선배님들이 지켜온 빛나는 전통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앞설 뿐입니다.
혹 글 내용 중 오류가 있거나 첨삭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타가 공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즉시 수정하여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선후배 전우님들의 많은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당백.
2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3/1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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