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말씀 향하여 - 다윗의 장막

찬양.CCM.이용준 목사
찬양.CCM.이용준 목사
103.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0 سال پیش - [잠언묵상 16장]"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잠언묵상 16장]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 (잠 16:3)

매우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 저는 16장이 31편의 잠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공교롭게도 16장은 31편의 가장 가운데 위치하고 있네요)
16장에는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된 교훈이 무려 11회나 나옵니다. 그리고 1-11절 사이에 9회가 몰려 있습니다.

잠언 16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 안에는 소소한 일상의 지혜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것과 같은 크고 깊은(?) 지혜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익한 이 지혜가 저절로 생기거나, 학습되거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것임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잠언의 대 주제를 끊임없이 독자에게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한걸음 더 나갑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얻은 지혜까지도, 또 그 지혜로 행하는 모든 일까지도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사실을 강력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 1절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께서 하신다."(시작)
- 33절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결정은 주께서 하신다."(끝)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3절의 말씀과 같은 저자의 고백을 따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과 내릴 수 있는 최후의 결론은 "우리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우리에게 늘 이야기 합니다. "여호와께 맡겨라", "여호와를 의지해라"라고.

지혜에 대한 우리의 착각이 여기에 있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내가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 그 지혜를 이용하여 '내가 경영하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하는 것이 지혜자의 바른 태도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하게끔 단서나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참된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결정에, 그분의 주권과 권위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지식, 학습과 경험까지도 그분 앞에 다 내려놓은 채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지혜자는 자기의 지혜를 자랑하거나 교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일이라는 것이 단지 '제비를 뽑은 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더욱 겸손히 하나님의 결정을 기다릴 뿐이지요.

오늘 하루도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에 전적으로 순종하시는 지혜가 있기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삶을 맡기는 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0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3/02/0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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