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대 중반에 서울 사대문 안의 한옥을 갖게 된 방법🏡 고시원, 반지하, 원룸까지 다 살아본 남자가 영끌해서 산 북촌 한옥 수선기 | #건축탐구집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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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9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600년 동안 수도였던 서울, 북촌의
600년 동안 수도였던 서울, 북촌의 골목으로 들어서면 자리하고 있는 소담한 한옥들. 그중 단정한 처마선이 돋보이는 집 한 채가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늘을 담은 마당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집의 내부가 보인다.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전상진(39) 씨. 그는 이 한옥을 직접 고쳤다.

졸업 후 독립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고시원, 원룸, 오피스텔, 학생회실까지. 다양한 주거환경을 경험하면서도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던 상진 씨. 30대 중반, 열심히 모은 3천만 원으로 반지하에 작은 사진 스튜디오를 열었다. 그러나 입주 8개월 만에 건물 누수로 스튜디오는 물바다가 되었고 당시 건물주는 손해배상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때 상진 씨는 ‘대출을 해서라도 내 집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3년 전, 그에 눈에 띈 것은 1936년도에 지어진 작은 한옥. 밤낮없이 일하며 영혼까지(?) 끌어모아 서울에 작은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비용을 마련 후,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했다. 그렇기에 건축비는 ‘서울시 한옥 수선 지원금’ 내에서 해결하고자 했고, 약 4개월간 목수님, 작업반장님과 함께 집을 직접 고쳐 나갔다.

기울어졌던 집의 뼈대를 바로 세우며, 조화를 위해 교체하는 목재도 고재를 사용했다. 내부는 방 2개와 대청마루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탁 트인 공간을 만들어 모던한 느낌을 냈다. 한옥 수선에 필요한 고재를 고르는 방법부터, 15평의 작은 한옥을 저택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을 전수한다는데.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 한 남자의 철학이 담긴 작지만 큰 북촌 한옥을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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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2/2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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