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엄마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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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0 سال پیش -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25일째,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25일째, 허술한 사회의 안전망과 무책임한 어른들에 대해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을 만들지 말자며 평범한 어머니들이 나섰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여덟, 꿈 많던 소녀가 세월호와 함께 바다 밑으로 사라집니다.

어른들의 탐욕이 빚은 대참사, 어린 학생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마지막까지 어른들의 말을 믿고 또 믿었습니다.  

녹취 "살려주세요! 엄마 저 여깄어요!"

담담히 공연을 지켜보던 시민들, 미안함에, 죄책감에 공원 광장은 눈물바다로 변합니다.

신랄한 비판과 풍자가 이어지던 순간, 한 시민이 무대로 나서 배에 갇힌 소녀를 끌어냅니다.  

녹취 "얼른 나와... 얼른 나와..."

 인터뷰 김진의(충북 청주시 성화동) : "지나가다가 이런 행사가 있다고 보이길래  제가 왔거든요. 다 자식 키우는  어머니로서..."

행사에 참석한 어머니들은 한목소리로 사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질 않기를 어머니들은 간절함을 담아 흰 국화를 멀리 진도로 보냈습니다.  

녹취 고은(이름짓지 못한 시 낭독) : "아! 이 나라는 울음 복,  울부짖음 복이 터진 나라입니다.  내 새끼야 내 새끼야, 내 새끼들아"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10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3/02/1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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