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 우려 괴산댐…비상터널까지 개방” / KBS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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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4 هفته پیش - [앵커] 본격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두
[앵커]

본격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두 번이나 월류해  지역에 큰 상처를 남긴 괴산댐의 홍수 예방을 위해서,  44년간 굳게 닫혔던 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기록적 폭우에 괴산댐 수문 위로 물이 넘쳐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고 수백억 원대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홍수 조절 기능이 거의 없는 발전용 댐이다 보니,  비 소식만 들리면 지역 주민은 걱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청주와 증평, 괴산에  호우나 태풍 특보가 발생하면 7개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필요할 경우, 수문 아래  댐 점검용 비상 터널까지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 이후, 44년 만의 비상 터널 개방입니다.

직경 2.5m, 길이 25m로  초당 70톤까지 방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저수용량의 약 17%,  260만 톤 홍수조절량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원래 수문 아래 해발 129m까지 댐 운영 수위를 내릴 수 있었는데, 터널까지 열면,  그보다 9m가량 더  낮출 수 있게 됩니다.

[고태순/괴산수력발전소장 : "점검터널 기능을 추가 비상 개방하면서 기존 일류 수문으로 낮출 수 없는 수위까지 낮추게 됐습니다."]

한수원은 또, 6월 하순부터 석달 간 홍수기에 댐 운영수위를,  1년 전보다 3m 더 낮은  해발 130m로 유지합니다.

다만, 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난 달 말부터  산막이옛길 유람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지역 경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에 정부가 나서달라고 괴산군은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은순/괴산군 재난안전과장 : "피해 주민과 관광객 감소로 인한 주민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수원이 발주한 괴산댐 월류 대책 용역은 내년 5월쯤 그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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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هفت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4/1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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