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교실 들어갔는데 '와...' 역대급으로 무너지는 교육 현장 / KBS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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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میلیون بار بازدید - پارسال - 자동차 특성화고로 유명했던 고흥의 한
자동차 특성화고로 유명했던 고흥의 한 고등학교.

책걸상이 놓여있던 교실은 텅 비었고, 자동차를 분해하는 실습장도 빈 건물만 남았습니다.

이 학교는 올해 졸업생 14명을 끝으로 학생이 없어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허상배/고흥 영주고 교장 : "중학교를 다 돌아다니면서, 영주고 입학을 독려하고 그랬는데. 일단 1, 2학년이 없다 보니까, 올 학생들이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50~60대 만학도도 모집해왔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휴교가 결정되면서 이렇게 학생들이 쓰던 책걸상들은 다른 학교로 보내지거나 따로 보관하게 되는데, 따로 보관되더라도 다시 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30년간 자취생들에게 방을 내어주던 주민들의 아쉬움도 큽니다.

[김창형/영주고 이웃 주민 : "학생들이 없으니까 자취방도 필요가 없게 되고. 그래서 절반은 헐고... 거의 사람을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중학교도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올해 3명이 졸업한 뒤 남아있던 2학년생 두 명 마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결정했습니다.

전남에서 분교가 폐교된 적은 있지만, 중고등학교 본교가 휴교한 건 2016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석두/영암 미암중 교장 : "작은 학교에 있다가 큰 학교에 가니까 적응이 너무 어렵다. 교우관계가 소외되고, 그런 것들을 많이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현재 전남지역에서 휴교에 들어간 학교들은 22곳.

휴교 후 3년간 입학생을 받지 못하면 폐교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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پارسال در تاریخ 1401/12/1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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