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모 양수터져 유도분만으로 갑작스런 출산후기(36주3일 양수터짐/자연분만/유도분만/초산모진통/조산아등록/아인여성병원분만/분만후기)

9월15일 오후10시
양수가 새는 건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병원에 전화를 하니 확인차 병원에 방문하라고 하였다.

응급분만실 5층에 도착해서 걸어가는 순간...
화~악 양수가 터졌다. 혹시 몰라 생리대를 하고 갔는데 생리대가 다 젖다 못해 다리를 타고 양수가 흘렀다...
이날은 36주2일차였다.

사실 지난 새벽에 퐁퐁 조금씩 오줌이 나오는 느낌이 4차례 들었지만 양수가 새는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저녁먹고 자연분만은 운동을 해야 한다고 밖에 나가서 걷고, 계단 오르고 30분을 운동하고 들어와서 유튜브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먹고나서 새벽처럼 퐁퐁 뭔가 나오길래 걱정되서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양수인지 확인해보러 오라고 했다.
양수인지 확인만 하러 병원에 갔다오자 했는데 다음날 아이를 낳았다.

9월16일 토요일 오후3시39분 2.7kg 자연분만으로 쁘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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