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폭력! 시선의 폭력! 그리고, 이중 잣대까지… 편견 속 희망을 찾고 노력한다! 성폭력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KBS 20131210 방송)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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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7 ماه پیش - ▶ 시선 하나: 두 이름을
▶ 시선 하나: 두 이름을 가진 그녀들
법무부 소속 성교육 강사 손경이,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성폭력 생존자 한새다. 그녀는 지난 23년 동안 자신을 옭아맸던 수치심을 벗어던지고자 ‘성교육’ 연구를 하고 강의도 해왔지만, 대중 앞에서 자신이 ‘한새’임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이유는 ‘당할만한 짓을 했겠지“라는 사회적 편견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가 특별한 결심을 했다. 대중에게 자신의 성폭력 경험을 공개하기로 한 것! 그녀가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 한 명의 용기 있는 그녀, 은수연(필명)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최초 로 성폭력생존자 치유일기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를 통해 9년여의 친부 성폭력 경험을 토로한 그녀는 조금씩 ‘글’과 ‘북콘서트’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한 그녀들! 냉소적인 세상의 시선 앞에서 한걸음 발을 내디디기도 어려웠지만, 이제는 말하고 표현하고 세상을 바꿔야할 때라고 외치는 그녀들의 고민을 나눠본다.

▶ 시선 둘 : 피해자에게 수치심을 강요하는 사회
전북 익산, 비가 오는 날이면 그 날의 끔찍한 기억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참지 못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20대 여성이 있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 한 푼이라도 보태고자 시작했던 아르바이트가 그녀에겐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가게 사장은 그녀의 지적장애를 이용해 거짓 증거를 만들고 상습적인 성폭력도 모자라 심지어 ‘간통으로 고소하겠다’는 협박까지 일삼았지만, 현재 이를 해결할 방안은 모호한 상태! 성폭력이라는 범죄의 특성상, 증거를 수집하기가 어렵고 ‘진술’만으로 억울함을 토로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녀를 통해 ‘성폭력은 덮어두고 넘어가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사회적 통념의 문제와 신고율, 기소율이 낮은 성폭력 범죄의 문제점을 들여다본다.

▶ 시선 셋 : 낮은 신고율!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성폭력 신고율과 기소율이 낮은 탓일까? “설마 신고를 할까?”는 마음에서 성폭력 범죄를 서슴지 않는 가해자들은 수차례에 이르는 성폭력 끝에 용기 있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결국, 처벌을 받고나서야 뒤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내 행동이 성추행인줄 알았더라면, 안했을 것이다. 여자 곁에 가기도 무섭다” 혹은 “죗값을 치렀지만, 가족들은 아직 모른다. 알면 내 인생은 끝이다” 등등 일부 가해자들 가운데는 가해 사실이 가족에게 알려져 가정이 파탄 난 사례도 많다. 현재 성폭력 신고율은 10%에 불과하지만, 점점 증가하는 추세! 나영이 사건 이후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성의식 변화와 가해자들의 심리, 타인 뿐만 아니라 가해자 스스로의 피해까지 양산하는 성폭력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성폭력 재발 방지의 해법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 시선 넷 : 아이들이 웃는 세상
“아빠, 나랑 약속해. 나처럼 친구들이 아프지 않도록 지켜줘.” - ‘조두순 사건’ 생존자 나영이   나영이 사건, 나주 사건 등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이 끊임없이 대두되면서 세상도 소리 없이 변하고 있다. 평범한 엄마였던 백현정씨도 인식 변화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 중 하나! 수많은 사건을 접하면서 “언젠가는 내 아이도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성폭력을 연구하는 엄마들의 모임”을 결성, 성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 이 영상은 2013년 12월 10일 방영된 [다큐 공감 - 성폭력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입니다.

#시선 #피해자 #희망
7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9/22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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