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들, 범행 전날 치밀 답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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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بار بازدید - 8 سال پیش -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 범행 전날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 범행 전날 치밀 답사"

[앵커]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된 가운데 이들의 치밀한 사전모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전날 현장을 사전답사하고 스프레이를 뿌려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촬영된 CCTV에 범행 현장 주변을 서성이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이들은 청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장난을 치듯 서로에게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들은 공항 출국장에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 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성들과 함께 있던 남성들이 이번 사건의 '브레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경찰의 CCTV 분석 결과가 김정남을 모른다거나 장난으로 범행했다는 용의자들의 진술을 무력화하는 데 도움이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지금 배후가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아직 잡히지 않은 남성 용의자들 중에는 북한 정찰총국 요원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성 용의자 두 명은 차례로 체포됐지만 북한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남성 용의자 4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풀 핵심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의 공작업무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의 40대 요원이 포함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쫓고 있는 말레이시아 당국은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쿠알라룸푸르 공항 역시 감시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부검샘플에 대한 화학분석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사인 확인을 위한 부검 결과물 화학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말레이 당국은 김정남 시신에 대한 부검을 15일 실시했고, 샘플 분석에 최소 이틀이 걸리는 만큼 결과가 빨라야 주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화학국은 경찰로부터 김정남 부검 샘플을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화학국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분석해 그 결과를 경찰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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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5/11/2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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