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채팅·오디션 면접…대기업 이색 채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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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채팅·오디션 면접…대기업 이색 채용 눈길

[앵커]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들의 이색 채용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바늘구멍만큼 뚫기 어려운 채용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랜드 패션사업부의 채용공고입니다.

입사지원서와 함께 전신 사진을 올리면 패션감각이 뛰어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점이 독특합니다.

경제난에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올해 기업들의 채용 방식은 예년에 비해 모험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창의적인 인재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찾아가는 캐스팅'이 화제입니다.

인사 담당자들이 대학 캠퍼스와 도서관 등에서 유능하고 성실해 보이는 학생을 섭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캐스팅된 학생들은 4개월간 술자리와 합숙, 다양한 과제 수행을 거쳐 당락이 결정됩니다.

CJ그룹은 오는 21일 대기업 최초로 화상채팅 설명회를 엽니다.

인사 담당자가 인터넷으로 채용 전형 일정, 계열사 직무 등을 설명한 후 구직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방식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세 차례 면접 중 한 번을 산행 면접으로 진행합니다.

단순한 체력테스트가 아닌 지원자들의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평가한다는 게 블랙야크의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기업들은 오디션 면접, 고졸 인재 교육 프로그램 등 이색적인 채용방식으로 능력 있는 인재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스펙초월'을 통한 이색 채용 바람이 하나의 채용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
9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3/12/26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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