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톡!}, 말초신경병증의 증상 및 치료, 2020-01-30 아침마당 출연내용.

말초 신경은 발끝과 발바닥에 위치한 작은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입니다. 말초신경 병증은 이러한 말초신경에 병이와서 발끝과 발바닥에 이상 감각이 오는 병입니다. 말초신경병증으로 불편하신 환자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병인지 몰라서, 진단이 안되서 치료를 못받고 지속적으로 괴로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오늘 제가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릴테니, 본인의 증상과 일치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면 좋겠어요. 말초신경병증의 증상은 발끝과 발바닥에 감각이상이 오는 것인데요, 첫번째는 온도감각이 이상해집니다. 주로 발끝과 발바닥에 화끈화끈거리고 불이나는 느낌이 납니다. 어떤 분들은 추운 겨울에도 발만 이불을 못덥고, 잘때 이러한 느낌이 너무 괴로워 주무시지 못하시는 분도 계세요. 두번째는 통증감각이 이상해집니다. 발끝과 발바닥이 지속적으로 저리고 불편합니다. 세번째는 발바닥 느낌이 이상해집니다. 맨발인데도 도화지나 장갑이 덧대어진것처럼 먹먹하고, 걸을때에는 자갈밭이나 모래밭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왜 오는 것일까요? 혈액순환의 저하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혈액순환이 떨어지면, 말초혈관으로 가는 혈액이 적어지게 되고, 그 결과 말초혈관에서 말초신경으로 공급되는 영양분도 적어져서 말초신경이 쉽게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혈액순환의 저하와 연관된 당뇨, 항암치료 및 노화가 말초신경병증과 연관되어있습니다. 제 외래에는 아무이유없이, 나이가 들어서 저절로 생기는, 노화와 연관된 말초신경병증 환자분들이 제일 많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약을 씁니다. 먼저 발끝과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약을 씁니다. 그리고 신경에 병이 있으니 신경을 안정화 시키는 약을 씁니다. 신경은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눠지는데요, 감각을 받아들이는 구간과, 받아들인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 두 구간에 작용하는 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 두가지 약을 모두 사용합니다. 약을 쓰는 것에 더해서 발을 좀더 건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요. 편안한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자기전에 족욕을 하게 합니다. 말초신경병증 환자에서는 특히 자기전에 하는 족욕이 효과적인데요, 대부분 자기전에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으므로, 시원한 물에 10분에서 15분 발을 담궈 두는 것을 권합니다. 위 동영상과 연관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에 오시면 더 많은 정보가 있고 질문도 가능합니다. blog.naver.com/jibeom81/221793946265 서울대 출신 발과 발목 전문 정형외과 의사 김지범이 발에 관한 톡톡!!을 통해 족부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 그리고 본인이 직접 치료한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환자 사례 사진이 나오는 경우, 환자의 신원정보가 드러나지 않게 처리 하였으며, 환자에게 사용을 허락 맡았습니다.

• #people_blog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