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쫄딱 망했어" 분통…억울한 상인들 뒤엉켜 몸싸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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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میلیون بار بازدید - پارسال - 〈앵커〉부산에는 바다를 보면서 음식과 술을
〈앵커〉

부산에는 바다를 보면서 음식과 술을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민락수변공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고 남은 쓰레기와 고성방가로 몸살을 앓자 지자체가 이달부터 이곳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상인들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저녁, 부산 민락수변공원 앞 회센터 거리입니다.

횟집 상인들과 구청 단속 직원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도 벌어지면서 경찰이 제지에 나섭니다.

[민락동 회센터 상인 : 다른 곳은 술 안 먹냐고 어? 다른 데선 술 안 먹냐고. 왜 여기서만 금주하냐고!]

부산의 대표적 노상 먹거리 장소였지만 매년 쓰레기와 무질서로 몸살을 앓다가 구청이 이달부터 전면 금주를 실시했습니다.

금주 구역 지정 첫 주말, 술을 마시던 관광객은 사라졌고 쓰레기도 줄었습니다.

[구청 환경미화 관계자 : 회 먹던 거라든지 음료수병, 소주병 널브러진 채로 사람들이 갔거든요, (금주 구역 지정 뒤) 거의 5분의 1 줄었습니다.]

하지만 회와 함께 술을 즐겼던 문화가 바뀌면서 저렴하게 포장 회를 팔던 회센터에는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민락동 회센터 상인 : 옆집이고 여기고 쫄딱 망했습니다. 월세는 줘야 되고.]

대신에 상설 음악회 등을 통해 가족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음주보다는 건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남철/부산 수영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무알콜 맥주 같은 것도 이용하실 수 있고 생선회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거를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드리려고 하고요.]

돗자리 술판을 벗어던진 민락수변공원, 줄어든 관광객과 일대 상권 침체라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

KNN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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پارسال در تاریخ 1402/04/12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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