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타는 방탄차…한국 기술 수준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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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9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7 سال پیش - 대통령 타는 방탄차…한국 기술 수준은?
대통령 타는 방탄차…한국 기술 수준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고 에쿠스 방탄차를 탔죠.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방탄차인데요.

방탄차에는 온갖 첨단기술이 들어가는 만큼 그 나라의 기술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차는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술은 어느 정도일까요?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5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탈 이 차량은 지난 2009년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최초의 국산 방탄차입니다.

6-7cm 두께의 방탄유리가 탑재됐고 타이어가 터져도 시속 80km의 속도로 30분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갖 기술이 동원되다 보니 방탄차 한 대로 그 나라의 기술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셈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공식석상에 자국산 방탄차를 타고 나오는 이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은 캐딜락 제품으로 문 두께만 20cm가 넘고 산소 공급 장치와 화재 진압 시스템도 갖춰져 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우디 차량을,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벤틀리 등을 이용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기술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미국 대통령이 타는 정도까지는 안 되고요. 완전 초기 단계는 아니더라도 선진국 대비해서는 우리나라가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전문가들은 방탄 차량의 수요가 워낙 적어 방탄차 제조기술의 시장성 자체는 크지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다만 대통령의 차라는 것만으로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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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6/02/2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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