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안에서 '응애'…출산 도운 소방 구조대원｜지금 이 뉴스

어제(20일) 아침 7시 41분. 인천소방본부 운서119안전센터로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다음 달 출산 예정인 산모가 진통이 심하다"는 겁니다. 소방 구급대가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산모를 태우고 50분 거리 병원까지 달렸습니다. 진통은 점점 심해졌고 출동한 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병원까지 이송됐습니다. 아이를 받은 소방대원은 "시민분들의 양보 덕분에 병원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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