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거세지는 탄소중립...발걸음 분주한 철강업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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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1 ماه پیش - [앵커]다음 달부터 유럽연합 국가에 수출하는
[앵커]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 국가에 수출하는 철강업체는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탄소 규제 움직임에 국내 철강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험실 장비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쇳물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을 가공할 때 쓰는 에너지를 기존의 석탄 대신 수소로 대체하는 연구입니다.

여기에다 쇳물을 뽑아낼 때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 탄소배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이런 공법 개발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게 포스코의 목표입니다.

[윤시경 / 포스코 저탄소공정연구소 수석연구원 : 철강을 생산하는데 CO2 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 중 하나인 제철소에서 우선적으로 석탄을 대체해서 수소를 활용함으로써 CO2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대제철은 전기 고로를 개선한 독자 기술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0% 줄인 철강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품질은 기존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를 줄인 자동차용 고급 철강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겁니다.

[안동일 / 현대제철 사장 : 글로벌 고객들의 저탄소 제품 니즈를 적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며 결국, 시장 경쟁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동국제강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0%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만 온실가스와 환경 분야에 200억 원 넘는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국내 철강 업계가 탄소 배출 감축에 사활을 거는 건 글로벌 차원의 탄소규제 강화와 높아진 보호무역 장벽 때문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유럽 연합은 수출 기업의 탄소 배출량이 얼마인지 보고해야 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합니다.

국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1/3이 넘는 철강산업계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일단 정부도 나서서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EU 측과 협의하고 있지만,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감축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촬영기자 : 윤원식




YTN 양일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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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6/1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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