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도로서 쾅! 쾅! 쾅!…도주하더니만 "눈 뜨니 숲" / KBS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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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ماه پیش -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5·16 도로. 검은색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5·16 도로. 검은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휘청거리며 내리는 사이, 가해 차량이 도망갑니다. [사고 목격자 : "정차했어야 하는데. 이게 계속 달리는. 그것도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 보니까 도주하고 있구나."] 도주하던 차량은 다시 중앙선을 넘었고, 12명이 타고 있던 시내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 양쪽은 밀림처럼 우거진 숲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에서 빠진 차량 바퀴입니다. 사고를 낸 가해자는 혼란한 틈을 타 숲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뺑소니 운전자 40대 이 모 씨가 잡힌 건 오늘(11일) 아침 8시쯤. 사고 현장에서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배회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출근길에 용케 이 씨를 알아본 거였습니다. [신고자 :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옆에서 담배 피우는 거 보고 제가 얼굴을 기억해놨었거든요. (다음날) 되게 여유롭게 걸어오고 계시더라고요."] 숲 속에서 밤을 보낸 이 씨는 사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눈을 뜨니 숲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6년 전 차량을 훔쳐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입건하고 음주와 약물 투여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한라산 #교통사고 #제주도
2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4/2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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