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실체｜사람이 죽으면 정말,,, 귀신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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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魔鬼)는 무엇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마귀는 요사스러운 잡귀를 통틀어서 하는 말
인데,,, 불법(佛法)에서는 이를 다른 각도
에서 보고 있습니다.

마(魔)는 6천 마왕과 그 권속을 가르키고
귀(鬼)는 그야말로 잡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는 더 무서움이 대단한 것이고,
잡귀는 1급부터 10급에 이르는 다양한 귀신
을 말합니다.

마에 대한 것을 살펴 보면 제6천 마왕(第六天
魔王)이 있습니다.

욕계(欲界)의 육욕천(六欲天)의 정상에 거주
하며,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이라고도 합니
다. 삼장사마에서는 천자마(天子魔)에 해당합
니다.

용수보살(龍樹菩薩)의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는,,,

‘이 천(天)은 타인(他人)의 화(化) 하려는
것을 빼앗고 그리고 스스로 즐기는 까닭에
타화자재(他化自在) 천왕이라고 말한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 권속 중에는
악랄한 ‘귀자모신’, ‘십나찰녀’ 가 있습니다.

‘귀자모신(鬼子母神)’ 은
인도에서는 ‘하리제(訶利帝)’ 라고 하며,
‘야차신(夜叉神)’ 의 딸입니다.

‘귀신반사가’ 의 부인이며, ‘십나찰녀’ 를
비롯한 5백귀자(1만 설)의 어머니이므로
‘귀자모신(鬼子母神)’ 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귀자모신이 태어날 때
야차의 대중들이 환희했으므로 ‘환희모’ 라고도
합니다.
귀자모경(鬼子母經) 등에 설해져 있습니다.

귀자모신은 흉폭하기를,,,
사람들의 자식들을 잡아 먹고, 죽이는 습성이
있으므로 인도의 백성들이 석존께 구원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응한 석존께서는,,,
귀자모신의 막내 딸인 ‘빈가라(嬪伽羅)’ 를
숨겨버렸습니다.

당황한 귀자모신은 7일 동안 딸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석존께 자식의 행방을 문의하기
에 이릅니다.

석존께서는 귀자모신의 악행을 꾸짖고
‘삼귀오계(三歸五戒)’ 를 수여하고
죽을 때까지 아이들을 죽이지 않겠다는 맹세
를 받고 딸을 돌려 주었다고 합니다.

귀자모신은 남의 자손 중에 귀한 자식만 잡아
가는 못된 귀신입니다.

삼귀오계(三歸五戒)
삼귀(三歸) : 불보, 법보, 승보 삼보에 귀의 함을 말합니다.
오계(五戒) : 불살생계, 불투도계, 불망어계, 불사음계, 불음주계

‘법화경다라니품제26’ 에서는,,,

십나찰녀 등과 함께 법화경을 수지하고 독송
하며 수행하는 자를 옹호하여 안온캐하고,
온갖 애환과 독기를 소명시킬 것을 석존께
맹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화경 수지 수행을 하면
귀자모신의 옹호를 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화를 당한다는 무거운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魔)의 힘 즉 마력(魔力)은 인간으로서는
이기지 못합니다.
퇴마 등으로 피해를 보며 생명까지 잃는 경우
도 있습니다.

법화경 수행으로는 가능하나,,,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보통 몇 개월은 지나야 마력의 힘을 잠재울
수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마(魔)의 힘이 아무리 세다고는 하나,,,
법화경 수행으로 잠재우는 것은
법화경 부처님의 불력과 법력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기나 신병, 빙의를 잠재울 수 있는 것입니다.

쉼터에서도 마력이 강한 수행자가 오면
다른 수행자는 받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잠재워졌을 때만 동거가 가능
합니다.
그만큼 무서운 존재가 마입니다.

그외 신기의 대다수는 잡귀들입니다.
영가는 숨어 있고, 잡귀가 설치지만,,,
잡귀를 잠재우고 나면 영가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해결하는 것인데,,,
이것 또한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자가 개미를 잡을 때나
노루를 잡을 때나
신중하기는 마찬가지처럼,,,

마(魔)나 귀(鬼)를 잠재울 때도
마찬가지의 일념(一念)이 필요한 것입니다.


덕명(德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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