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아까시나무에 양봉 농가 비상 / KBS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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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4 ماه پیش - 6,70년대 산림녹화의 주역이었던 아까시나무가 사라지고
6,70년대 산림녹화의 주역이었던 아까시나무가 사라지고 있단 소식 어제(23일) 전해드렸는데요. 아까시꿀을 채밀하는 양봉 농가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밀원 식물의 다양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의 양봉 농갑니다. 벌통을 꺼내자 수많은 꿀벌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까시꽃이 피는 5월은 양봉 농가에겐 최고의 대목입니다. 벌들이 아까시꽃에서 꿀을 따 벌통에 옮겨오고 있습니다. 아까시꿀은 품질이나 영양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아까시나무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아까시나무 면적이 급격히 줄면서 양봉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기성/양봉원 대표 : "(채밀량이) 15년, 20년 전쯤의 3분의 1로 줄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번도 채밀하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아까시나무의 급감 등으로 국내 밀원 면적은 지난 50여 년간 30여만 헥타르가 사라졌습니다. 밀원식물의 급감은 꿀벌의 영양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정철의/안동대 식물의학과 교수 : "최근에 아까시나무의 식재 면적이 줄어들고 아까시나무의 퇴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산림 생태계는 물론 우리 양봉 농가들에도 많은 시름을 주고 있습니다."] 이젠 산림의 토양이 많이 비옥해져 아까시나무를 다시 심기도 쉽지 않은 상황. 밀원 식물의 다양화가 시급해졌습니다. [이기성/양봉원 대표 : "여름이 되면 밀원수가, 밀원초가 전무합니다. 여름에 필요한 밀원수가 꼭 있어야 되겠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현재 15만 헥타르에 달하는 국내 밀원 면적을 30만 헥타르로 두 배 늘려야 꿀벌의 집단 폐사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이상미 ▣ KBS 기사 원문보기 : news.kbs.co.kr/news/view.do?ncd=797103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아까시나무 #양봉 #산림녹화
4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3/0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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