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북한] 19년 만에 ‘돈표’ 부활…화폐로 보는 북한 경제 / KBS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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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2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최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돈표를
최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돈표를 발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지폐를 찍어낼 종이와 잉크도 부족하다고 했습니다.네, 그런데 이 돈표가 시중에 풀려 있는 외화를 거둬들이는 용도냐, 아예 화폐 대용으로 쓰는 거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습니다.북한은 자국 화폐보다 달러나 위안화 등의 외화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었는데요.지난해부터는 아예 외화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고 합니다.결국 북한의 돈표 발행은 자국 화폐의 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일 텐데요.화폐로 본 북한경제 사정은 어떤지, 클로즈업 북한에서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 국정감사.

이날 국정원은 북한의 경제난을 언급하며 물가도 여전히 높다고 보고했다.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물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수입해 온 조폐 용지와 잉크마저 바닥났다는 것이다.

[하태경/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 "수입이 중단되어서 찍어낼 돈 종이하고 잉크가 없는 거예요. 수입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북한산 종이로 돈표를 발행했다고 합니다."]

이날 관심을 끈 것은 다름 아닌 '돈표'.

국정원 발표에 앞서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북한의 '돈표 발행'이 공식 확인된 것이다.

국정원은 화폐 대용이라고 보고했다.

2002년 폐지된 북한 돈표에는 '외화와 바꾼 돈표'라고 써 있지만, 최근 공개된 돈표에는 '오천원'이라는 금액만 표기돼 있다.

또 과거 돈표의 발행처가 무역은행이라면, 이번 돈표는 북한의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영희/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 : "옛날에 있던 외화와 바꾼 돈표란 건 외화였어요. 그래서 이건 무역은행에서 발행했어요. 근데 지금 건 외화와 바꾼 돈표가 아니라 그냥 돈표에요. 바꾼 돈이 아니라 돈표에요. 그리고 중앙은행이 발행했어요. 그건 결국 이 오천원권이란 건 외화가 아니라 원화다, 이건 분명해요."]

그렇다면 북한은 왜 지금 돈표를 발행한 것일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시로 진행되고 있는 평양 만 세대 살림집 건설.

올해 안 완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전국의 건설 인력이 이곳으로 집중돼 있다.

평양 보통강변에도 약 800세대의 호화 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철근과 시멘트 등 건설 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작업도 북한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런 대규모 건설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데, 대북 제재와 국경봉쇄로 수출입이 꽉 막힌 상황이어서 국가 재정 확충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내부 경제만 순환시키고 있다 보니까 국가가 돈이 없는 거예요. 자본주의 국가 같은 경우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채권을 발행하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니까 돈표를 발행하는 거고..."]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돈표 발행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또 다른 목표가 있을 거라고 분석한다.

바로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폐의 통합이다.

[김영희/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 : "지금은 북한이 공식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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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표 #화폐 #북한경제
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9/0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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