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겨울나기, 20년 노숙인생 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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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9 سال پیش - [앵커] 요즘같은 겨울에도집 없이 거리에서
[앵커]
요즘같은 겨울에도
집 없이 거리에서 추위를 버텨야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노숙인 문제,
비단 대도시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수년째 하천변에 세워진 낡은 1톤 트럭.

판넬로 개조된 비좁은 짐칸이
51살 최 모 씨의 보금자리입니다.

용접일이나 공사장을 전전하다 보니
1년 수입은 5백만원.

끼니 해결에 담뱃값을 빼면 남는 돈이 없어
이런 길바닥 인생만 20년 째입니다.

시동도 안 걸리는 차에서
한겨울 믿을 것은 난로 하나가 전부.

익숙할법도 하지만
겨울은 늘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INT▶
"속옷도 봄 오면 갈아입을거에요"

오갈 곳 없는 이들에게
하룻 밤 휴식을 제공하는 임시보호소.

가을까지 거의 텅텅 비다시피한다는 이곳도
요즘은 제 발로 찾는 노숙인들이 잇따릅니다.

주인 없는 빈 건물이며 다리 밑,
터미널과 역 등지에 터를 잡았던 이웃들이
추위를 못 견디고 모여드는 것입니다.

          ◀INT▶
"대부분 이끌려 오는데 겨울은 제 발로"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노숙인들의 생사를 건 추위와의 사투,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9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4/10/2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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