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재산은 없어도 마음은 편하다" 인심 후한 바다가 내어주는 만큼 욕심 없이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가는 남자┃나이 예순에 찾은 보금자리 '소조도'┃#한국기행 #방방곡곡

EBS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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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8년 차 섬살이 중입니다. 충남 당진의 작고 외딴 섬, 소조도. 김경한 씨는 여객선조차 다니지 않는 이 섬의 유일한 주민이다. 그에게 소조도 앞바다는 인심 후한 시장이 되어 다시마며 소라, 장어, 우럭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소조도의 산과 들은 호젓한 사색의 길이면서 귀한 약초가 돋아나는 약방이 된다.
우정의 오작교가 열리면 하루에 단, 여섯 시간! 썰물 때면 바닷물에 가로막혀 있던 소조도와 대조도 사이에 갯길이 열린다. 이때만을 기다려온 소조도 아우 경한 씨와 대조도 형님, 인치석 씨. 매일같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정의 오작교를 건너 애틋한 상봉을 한다. 신나게 낙지를 잡고, 소중한 피부를 위해 진흙 목욕은 필수. 덕분에 수염은 뽀송뽀송, 피부는 맨들맨들~
“물때에 맞춰 사는 게 인생이죠. 주는 만큼, 욕심 없이 계속 살아가야죠.“ 썰물이 끝나면 다시 생이별을 하고, 혼자가 되는 경한 씨. 하지만, 갯길 내어주고, 살길 마련해주는 내일의 물때가 있어 나 홀로 섬살이가 행복하단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물 오른 여름, 2부, 나는 도島지사로소이다
✔ 방송 일자 : 2020년 8월 4일

#한국기행 #무인도 #섬 #바다 #자급자족 #귀어
4 هفت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4/2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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